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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키우기(1편) -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

수박 겉핥기. 2021. 10.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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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키우기(1편) -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

얼마 전 도시 농업 박람회를 가서 예쁜 꽃들, 채소들, 나무 등 많은 것들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너무 이쁘고 화려한 것들을 보고 집으로 와서 그런지 집에 도착해서 거실을 보니 화분 하나 없고 뭔가 허전해 보이고 삭만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집에서 콩나물을 키워서 음식 해 먹을 생각으로 준비해 두었던 검은콩과 음식물 분리수거통을 발견합니다. 당시 음식물 분리수거통은 다이소에서 구매를 하고 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참고로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하면 콩나물 키우는
전용 키트를 5천 원~1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니 콩나물 재배용 전용 키트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인 건 싫고 특별하게 키워보시고 싶으시다면 음식물 분리수거통으로 하시는 것 또한 괜찮은 방법이니 도전해 보십시오.

콩나물 키우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어린 자녀와 함께 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체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콩의 생산연도는 2019년이고 구입 시기는 2020년이라서 오래된 콩이 콩나물로 잘 자랄 수 있을지 시작부터 조금 걱정이 됩니다.


※ 구입 가격
음식물 분리수거통: 5,000원
검은콩: 4,900원 (500g)
노란 콩: 5,400원 (500g)

콩나물을 키울 키트 (음식물 분리수거통)



1일 차.

씨앗의 싹틔우기를 위해 분리수거 통에 콩을 넣고 콩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운 후 3시간~4시간 정도 물에 담가놓습니다.

콩나물 키우기



3시간 뒤 물을 버리고 콩을 이쁘게 바닥면에 깔아줍니다.



뚜껑을 살짝 덮고 빛이 안 드는 그늘진 곳에 통을 보관합니다. 뚜껑 대신 검은 천을 덮어 두어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빛에 노출되면 콩나물 머리색이 노란색이 아니라 연두색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콩나물 머리가 연두색으로 변화면 콩나물이 억세지고 질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콩나물을 키우고 노랑머리 콩나물로 키웁니다.

분리수거통



■ 2일 차.

※ 물 주기
하루 4회~5회 물을 주고, 두 컵 정도의 물을 콩나물에 주라고는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이런 식으로 총 2회 물을 주고 있고 물 주는 방식은 아래 사진과 같이 그냥 수돗물로 뿌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콩나물 키우기



※ 2일 차 콩 상태
아래 사진을 보시면 껍질이 벗겨지려고 하는 콩도 찾아보실 수 있고 1일 차 보다 콩 사이즈가 커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흐트러진 콩을 가지런히 바닥에 다시 깔고 뚜껑을 덮고 빛이 안 들어오는 곳에 보관합니다.

검은콩



■ 콩나물 키우기 1편 마무리
콩나물 키우기 (1편)에서는 콩나물을 키우기 위한 초기 setting 과정을 설명드렸고, 콩나물 키우기 (2편)에서는 콩나물 키우기 중간보고에서부터 콩나물을 수확하여 음식까지 만드는 과정까지를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