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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퇴치방법

수박 겉핥기. 2021. 10.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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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퇴치방법

한가한 주말 꿀 잠을 자고 있는 중 거실에서 와이프의 비명이 들려온다. 거실로 달려가 와이프의 얼굴을 보니 놀란 기색을 감출 수 없어 보였다. 왜 그러냐는 나의 말에 와이프는 검은 벌레가 티비장 아래로 기어갔다는 것이다.
 
일단 에프킬라와 파리채를 챙겨 티비장 안을 쳐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혹시 몰라 에프킬라를 TV 장 아래로 뿌리기 시작하니 검은 벌레가 나에게로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나도 놀라 파리채로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잡고 보니 엄지 손가락만 한 바퀴벌레였다. 깜짝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이놈이 어떻게 들어왔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또 나오는 건 아닌지? (아직 전세 기간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


일단 와이프에게 경위를 물으니 화장실과 주방 사이에서 거실 쪽으로 기어 왔다는 것이다. 일단 주방과 화장실 쪽 전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확인 결과 추가적인 바퀴벌레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집 전체가 바퀴벌레 서식지로 수십~수백 마리의 바퀴벌레가 살고 있다고들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퀴벌레가 집 내부 전체적으로 퍼진 건 아니고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판단하였다.

오늘은 얼마 전 바퀴벌레로 깜짝 놀란 사건 때문에 바퀴벌레 예방 및 퇴치 방법에 대해서 공유드릴까 합니다.

■ 바퀴벌레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특히 7월~8월에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연중 볼 수 있는 벌레입니다. 식성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먹는 잡식성입니다. 활동은 야행성이라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하고 새벽에 서식지로 돌아갑니다. 서식지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사람이 잘 찾기 힘든 곳에 서식합니다.

■ 바퀴벌레 예방 방법.

1. 주방 싱크대에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화장실 및 세탁실 배수관에
이물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촘촘한 철망으로 배수관을 덧대 유입경로를 차단해 주는 게 좋습니다.

2. 외부에서 진입이 가능한 유입구를 차단한다.
(창틀, 환풍구, 배수구, 택배 박스)

3.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더라도 수시로 약국에서 파는 바퀴벌레 퇴치 약품을 설치한다.

바퀴벌레 퇴치 방법.

1. 밖에 나가서 은행나무 잎이 있다면 양파 망에 담아서 바퀴벌레 출몰 구역에 놓아둔다.
바퀴벌레가 죽는 건 아니지만 사라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2.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바퀴벌레 약이나 트랩을 자주 발견되는 장소에 설치합니다.

3. 붕산 가루가 바퀴벌레 퇴치하는 데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약국에 가면 가격도 저렴하고요. 붕산 가루와 바퀴벌레가 좋아할 만한 것들과 섞어주고 자주 출몰하는 곳에 뿌려주면 됩니다.
붕산 가루 + 삶은 감자
붕산 가루 + 과자 부스러기
붕산 가루 + 삶은 계란 노른자

4. 위 방식대로 해서도 안된다면 전문 업체를 통한 퇴치를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30평대 가정집 기준 건당 10만 원 이하로 가격이 책정되며, 일반인이 확인하기 힘든 바퀴벌레 서식지 및 유입경로를 확실히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