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화상 응급처치법 - [화상 정도, 화상 종류]

수박 겉핥기. 2022. 2. 1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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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응급처치법 - [화상 정도, 화상 종류]

화상 사고는 일상생활 중에도 누구나 어디서든 발생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화상 사고는 대부분 앗차 하는 순간에 일어나며, 그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는 사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상 사고 발생 시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해야 될 응급처지법과 화상 정도 판단 및 화상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화상의 정도.

화상의 정도를 정하는 기준은 보통 화상의 깊이를 보고 판단합니다. 1도 화상에서부터 3도 화상까지 일반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화상의 정도는 숫자가 높을수록 화상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래 피부층 예시 그림을 보고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피부 예시.

1도 화상: 각질층, 표피층이 손상된 경우. 여름철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야외 할 동을 장시간 할 경우 1도 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습니다. 1도 화상의 경우 약간의 따끔거림 및 피부색이 붉게 변화될 수 있지만, 2도 화상처럼 물집까지는 생기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근처 약국에 가셔서 화상 연고를 구입하셔서 바르시면 됩니다. 치유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1도 화상을 입은 후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피부에서 하얀색의 표피가 벗겨지면서 자연 회복되니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도 화상: 표피층과 진피층이 손상된 경우 2도 화상이라 기준 잡습니다. 2도 화상의 입게 되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화상을 입었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얇게 화상을 입었을 경우 물집이 생겼다 새살이 올라오면서 흉터도 없이 잘 회복될 수도 있지만 진피층 아래까지 심하게 화상을 입은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 치유를 한다기보다는 빨리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3도 화상: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에 3도 화상이라고 합니다. 3도 화상의 경우 세균에 감염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추후 심한 흉터까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즉시 최대한 빨리 화상 전문 병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화상의 종류.

접촉 화상: 뜨거운 물건에 피부가 닿아 일어나는 화상 사고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난로, 냄비, 주전자, 고기불판 같은 물건들에 접촉해서 생기는 화상 중 하나입니다.
전기화상: 고압 전기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서 일어나는 화상 중 하나입니다. 물론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에서도 전기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빛 화상: 여름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상입니다.
화염화상: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의해 발생되는 화상중 하나입니다.
흡입화상: 불의 열기 또는 유독가스를 흡입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중 하나입니다. 외적이 화상보다 호흡기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빨리 찾아가 검사받아야 하는 화상중 하나입니다.
화학화상: 황산, 염산, 불산 등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화상이며, 연구실 및 공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온화상: 전기장판을 뜨겁게 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누워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중 하나입니다. 단시간에 화상을 입는 것이 아니라 저온에서 장시간 노출됨으로써 화상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며, 의외로 심각한 수준의 화상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에 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기 화상: 압력밥솥처럼 증기를 배출하는 기기에서 화상을 당할 수 있는 화상입니다.
마찰 화상: 빠르게 회전하는 벨트 같은 기기에 피부면이 닿아 발생하거나 빠른 속도로 달리다 아스팔트 같은 곳에서 넘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상중 하나입니다.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접촉 화상 응급처치법.

1.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화상부위의 열을 떨어뜨립니다.
2. 만약 화상 입은 부위에 장신구 및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면 화상 부위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제거합니다.
3.
화상 입은 부위에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물집이 터질 경우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상처부위에 최대한 깨끗한 거즈로 덮어주고 붕대가 있다면 살살 감아줍니다.
5.
민간요법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된장, 로션, 오일, 소주, 고추장 같은 것을 바르면 안 됩니다.)
6.
위의 내용대로 다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 수박 겉핥기의 마무리.
오늘은 화상의 정도, 화상의 종류, 화상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상 사고의 경우 특히나 어린아이들에 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막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요즘 워낙 의료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에 엄청 심한 화상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병원 치료만 잘 받는다면 크게 흉터 없이 잘 치료가 된다고 하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화상 사고로 이 글을 읽는 분이시라면 잘 치료받으시고 깨끗이 완쾌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