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퇴치방법한가한 주말 꿀 잠을 자고 있는 중 거실에서 와이프의 비명이 들려온다. 거실로 달려가 와이프의 얼굴을 보니 놀란 기색을 감출 수 없어 보였다. 왜 그러냐는 나의 말에 와이프는 검은 벌레가 티비장 아래로 기어갔다는 것이다. 일단 에프킬라와 파리채를 챙겨 티비장 안을 쳐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혹시 몰라 에프킬라를 TV 장 아래로 뿌리기 시작하니 검은 벌레가 나에게로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나도 놀라 파리채로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잡고 보니 엄지 손가락만 한 바퀴벌레였다. 깜짝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이놈이 어떻게 들어왔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또 나오는 건 아닌지? (아직 전세 기간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 일단 와이프에게 경위를 물으니 화장실과 주방 사이에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