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지 문무대왕릉 - 바다에 있는 수중릉에 대해 알아봅시다.

경주 여행지 문무대왕릉 - 바다에 있는 수중릉에 대해 알아봅시다.

경상북도에 바다가 있는 지역을 물어보면 포항, 영덕, 울진 등을 대부분 많이 얘기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혹시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오늘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하고 있고 수중릉으로도 유명한 문무대왕릉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위치

주소: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경주 시내 쪽에서 차량으로 대략 30분~4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문무대왕릉이란?

경주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왕을 장사 지낸 수중릉입니다. 바다에 있는 수중릉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여 더욱 유명한 왕릉입니다. 문무왕은 당나라와 손잡고 백제를 정벌한 태종 무열왕의 뒤를 이어 21년간 왕으로 있으면서 고구려를 통합하고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 우리나라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성하였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이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무왕의 뜻에 따라 문무왕의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서 장사를 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자연 바위인 대왕암은 사방으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수로처럼 보입니다. 수로는 항상 잔잔하며,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갑니다. 수면 아래에 넓적한 돌이 덮여 있는데, 이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묻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문무대왕릉

■ 수박 겉핥기의 생각

경주 시내에서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자차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면 찾아가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문무대왕릉만을 보러 가셨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무대왕릉을 구경하신 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여행도 같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괜찮은 여행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번 외로 문무대왕릉이 진실이냐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KBS에서 방영된 문무대왕릉에 대한 진실 영상이 유튜브를 검색해보시면 찾아보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